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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와이즈 : 2020년 4월 20일 (월), 오전 11:54

생산성 늘고 직원 피로도 줄고…中企 스마트공장 도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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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기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공장혁신·일터혁신 등의 우수사례를 모은 사례집을 19일 발간했다.

중기중앙회는 2018년부터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불량률 저하 등 공장혁신과 작업환경 개선, 고용 증가 등 중소기업 일터혁신의 효과를 얻었다.

침구류 생산업체인 도아드림은 재고가 쌓이는 가운데 거래처와 생산품목이 늘어 체계적인 적재 필요성을 고민해 왔다. 생산에만 치중하다 창고관리를 치밀하게 신경쓰지 못한 것이다. 이후 스마트공장을 도입을 결정하고, 멘토 지휘 아래 창고 대개조에 나섰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불필요한 품목 80여개를 처분하기도 했다. 또 생산자 개별 패드를 비치해 생산현황을 수집하고, MES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해 제조 리드타임을 3시간이나 단축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재고관리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판로 개척에 자신감이 붙었다. 도아드림은 생산성 향상과 환경개선으로 알리바바에 문을 두드렸고, 입점 계약에 성공했다. 전영환 도아드림 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은 당장 부담이지만, 멀리 봐야 한다”며 “인건비 상승 속도에 대비하거나, 가격경쟁 우위에 있는 기업들과 경쟁해야 할 때 생존을 위해서라도 스마트공장 도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형 제조업체 천일금형사는 금형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아 생산성 향상에 성공한 사례다. 금형 설계·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을 개선하고자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제품데이터 표준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설계도면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문제가 있었던 발주·제조도면배포·견적오류를 개선해 원천적인 문제를 차단했다. 재작년부터 금형 설계·제작 과정을 전산화하고,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진행하면서 불량률·원가·납기일을 모두 줄이는 데 성공했다. 김현수 천일금형사 대표는 “잘 만든 스마트공장 하나의 파장이 가시적으로 나타난 만큼, 이 상승세에 맞춰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중기중앙회와 중기부, 삼성전자는 2022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500억원을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데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와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2018년 503개사, 2019년 571개사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만능 해법이 될 수는 없지만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시발점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노력들이 담긴 사례들이 우리나라가 중소기업 제조강국이 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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